마음은 가슴에서 생깁니다.
대부분의 사람들은 항상 칠정(七情)으로 가슴이 막혀 있습니다.

七情은 나를 주장할 때 생깁니다. 나를 버리는 마음이 바탕이 되면 감사하는 마음과 잔잔한 희열감이 나옵니다.

나를 버리는 마음은 곧 心의 경락을 엽니다. 심장은 신장과 함께 소음(少陰)경락입니다. 신장은 뿌리이며, 심장은 꽃에 해당합니다. 꽃은 활짝 피면 씨를 맺고 죽어갑니다. 나를 죽이며 기쁨을 줍니다.

心경락의 정화는 이런 마음으로 이뤄집니다. 이런 마음일 때 心경락이 활짝 열려 우주의 기운과 통합니다.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국선도 강해  p.52